내달 10대건설사 브랜드대전이 펼쳐진다.
26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에 10대 건설사(2014년 도급순위)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전국에서 총 22곳 2만484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물량(3만6965가구)의 55%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형건설사들은 서울에서는 '아현역 푸르지오'를 비롯해 '힐스테이트백련산4차' 등 재개발 물량과 경기도에서는 '힐스테이트 기흥', '태전 아이파크' 등의 택지지구 분양을 두고 브랜드 대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산업단지 인근에 둔 물량들이 나온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리서치실장은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는 브랜드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건설사의 중도부도 등 사업진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적어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며 "브랜드 단지는 대개 주거 선호도가 높고 해당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환배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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