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지역진흥사업 및 전력공급 안정화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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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지역진흥사업 및 전력공급 안정화 '적극'
  • 김경호
  • 승인 2015.01.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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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본사 나주 이전을 계기로 빛가람 지역에 ‘전력수도(電力首都)’ 건설을 위해, 지역진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충 하기로 했다.

지역진흥사업은 빛가람지역(나주, 광주, 전남지역) 기업․대학․주민 3대분야, 38개 세부사업에 총 1,2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기 구현을 위해, 국내부사장 주도로 ‘빛가람 에너지밸리 추진 TF’를 구성하고, 지자체․이전기관․유관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전남지역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34%(+1,348억원) 증액했다.

조환익 사장이 지역진흥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전남 빛가람 지역진흥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지역에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는데 6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중소기업 육성펀드(2,000억원)를 조성하여 출연금 이자수익을 활용, 이전기업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에너지밸리 센터”를 건립하여 ‘기업 이전․창업․보육센터’ 및 ‘R&D 센터’ 역할 병행 수행토록 한다.

또한, 해외 수출촉진회 참가지원 등 해외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고, ‘동반성장 Festival’을 개최하여, R&D 성과물을 전시․홍보하는 한편, 수출계약 상담 등을 지원한다.

둘째, 지역 대학을 키우고 한전 해외사업에 필요한 에너지특화 전문인재를 육성하는데 61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과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 R&D를 공동 수행하고 추가 연구과제도 함께 발굴한다.  “빛가람 국제 발명대전”을 개최하여, 세계 최초로 전력분야의 신기술 박람회와 컨퍼런스를 동반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대학생에게 전력기술 캠프, 필리핀 등 해외사업 진출국 대상 봉사활동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지역 사회․주민과 공존하며, 경제․문화․환경분야의 지원․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을 위해 5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너지신산업) 지역주민 힐링을 위한 ‘에너지 파크’를 조성하고, 공항, 역, 터미널 등 주요 거점지역에 전기차․전기자전거 충전소를 확충하여 이용기회를 확대하며, 전력거래소, 한전 KPS, 한전 KDN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에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
(사회 안전망) 사회복지시설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심야난방 기기 교체 지원 및 치매․독거노인을 위한 위치 확인 서비스로 사회 안전망 구축
(지역 친환경사업) 나주 변전소 옥내화 및 철탑 도색, 나주 금성관 주변 지중화 특화거리 조성 등 친환경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미관 개선
(생활·문화·기타) 창업자금 대출지원 펀드 조성, 나주지역 1처 1촌 자매마을(36개) 결연, 음악회 등 문화행사 개최, 의료 및 법률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또한, 광주전남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투자 및 보수예산을 전년대비 1,348억원(34%) 증액 편성하였다. 대불 산업단지 노후 개폐기 교체 등 정전 예방을 위한 설비보강 예산을 대폭 강화하고 화재, 감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시․점검기준을 강화하고 관련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한전을 향한 지역사회의 믿음과 기대에 진정성을 가지고 부응할 것이며, 빛가람 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도시이자 세계 속의 에너지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전이 앞장 서겠다”며 Smart Energy Creator로서 빛가람 시대 새로운 100년을 여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12월 1일 본사 이전 이후 KT와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스마트그리드 협력사업 방안’ 공동발표, 전남대와 MBA과정 개설 MOU 체결, ‘4대 지역대학 총장 간담회’ 개최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지역발전을 위한 행보를 계속해 왔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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