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창조경제 출발은 인간에 대한 배려·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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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창조경제 출발은 인간에 대한 배려·사랑"
  • 녹색경제
  • 승인 2014.10.1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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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혁신센터 입주 업체 관계자 등 만나 "반드시 성공해야"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창조경제의 출발은 인간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라며 창업·벤처기업인들의 창의적 사고와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노력을 거듭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 참석 뒤 센터 내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센터에 들러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벤처기업인과 대학생 등에게 "'어떻게 하면 더 편안하고 즐거울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안전할까' 하는 것에 전부 기술과 접목되는 게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은) 여기서 개발한 기술을 통해 창업을 하고 신나는 기업 활동도 할 수 있지만, 국민은 (그 기술로) 더 행복하고 즐거워지고 필요한 것을 얻게 된다"며 "기술은 딱딱하고 (사람과) 동떨어진 게 아니다. '어떻게 하면 그런 세상을 만들까'를 생각한다면 아이디어도 더 풍성하게 나올 것 같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 그리고 SK 측이 보유한 기술·특허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한 '기술 사업화 장터'에 들러 기술 검색 시연을 지켜본 뒤엔 "사실 온라인엔 물리적 장벽이 없다"며 이 같은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을 수행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현재는 대전 지역 출연연과 대학만 ('기술 사업화 장터'에) 참여하고 있으나, 전국의 모든 출연연과 대학으로까지 연계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달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유망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해 실시한 '드림벤처 스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10개사 대표들과 그 멘토들을 만난 자리에선 "10개사가 성공하면 그 외의 다른 사람들도 용기를 낼 수 있다"며 "창업 지원을 넘어 (미국) '실리콘 밸리'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시켜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대해 "미개척 분야이기 때문에 선점하는 사람이 무한한 시장을 가질 수 있다"며 관련 업체 관계자들을 거듭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대전 지역 우수 벤처·중소기업과 SK의 창업보육 프로그램 성공사례 등을 모은 우수기업 전시관에도 들러 "하나하나가 굉장히 소중한 싹이다. 여러분이 성공해 대박이 나면 다른 사람들이 더 용기를 내 도전함으로써 창조경제를 활짝 피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테고, 이게 우리 경제가 도약하고 부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녹색경제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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