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기업가 정신으로 재도약 동력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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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기업가 정신으로 재도약 동력 찾아야"
  • 조원영
  • 승인 2014.07.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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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3일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강원도 평창에 열린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 개회사에서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하고 기업인들은 기업가 정신을 제대로 발휘, 재도약의 성장동력을 찾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경련 CEO 하계포럼은 '희망 대한민국!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란 주제로 국내 주요기업 CEO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렷다. 특히 올해 하계포럼은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됐다.

허 회장은 "요즘과 같이 어려운 때일수록 투자를 늘려 체력을 키워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기업인들과 국민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걱정의 목소리가 많고 여러 연구소들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며 "경기도 언제 되살아날지 불투명하고 마치 우리 경제에 장마가 드리운 것처럼 변화무쌍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기업인들과 우리 국민들의 자신감, 의욕도 떨어져 어느덧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생각보다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더 익숙해졌다"며 "성장이란 말보다 ‘안정’이란 말이 더 자주 들리고 잘 살아보자며 함께 땀 흘렸던 희망의 목소리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듯 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허 회장은 "우리는 자원도, 자금도, 기술도 없는 황무지에서 기적을 일군 DNA가 있다"며 "50여 년 전과 비교하면 기술과 자본 모두 풍부하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이 모든 것은 국가 지도자들과 기업가들의 혁신정신, 위기가 있을 때마다 오히려 재도약의 계기로 삼은 국민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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