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기업의 환경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하반기 환경정책자금 융자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 하반기 융자금 규모는 모두 795억원이며 재활용산업육성자금 200억원, 환경산업육성자금 225억원, 환경개선자금 370억원으로 구성됐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마련한 환경정책자금 1825억원 가운데 103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했다.
하반기 융자 대상은 재활용업체, 환경산업체 등이다. 특히 환경개선자금은 환경산업체 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기술원은 이들 기업의 시설투자나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 등 환경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을 융자한다.
지원금은 자금 종류별로 2억~30억원 한도 내에서 2.87% 대출금리로 각각 제공된다. 대출기간은 지원 분야별로 2~3년 거치 3~7년 이내 상환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업현장의 화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개선하는데 소요되는 비용도 총 12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신청서 접수는 7월1일 오전 9시부터 환경산업기술원 융자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loan.keiti.re.kr)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금융지원실(02-380-025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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