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16일 삼성서울병원 지하 1층에 마련된 임시 기자실을 방문해 "(이 회장의) 건강이 위독하다면 제가 기자실에 내려왔겠느냐"며 "이 회장은 진정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어 "이 회장의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며, 이전보다 조금 좋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급성 심근경색 증세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도착 직후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수면상태에서 진정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삼성은 지난 15일 삼성서울병원 제2중강당에 마련한 임시 기자실 운영을 종료한데 이어, 17일부터는 제1중강당에 있는 임시 기자실의 운영도 종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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