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S&P500 사상 최고치 경신...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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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S&P500 사상 최고치 경신...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6.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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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94%, 나스닥 +0.80%, S&P500 +0.95%, 러셀 2000 +0.51%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비둘기적 FOMC 결과와 더불어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진 데 힘입어 S&P500 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이란에 대해 강경 발언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매물 출회되며 한때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오후 들어 미-중 정상회담 기대속에 재차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S&P500 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시장 예상보다 비둘기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FOMC 결과와 함께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연준은 금융시장의 바램처럼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 두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시장에서 타결 가능성이 없고,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어 왔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전일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중국 협상단과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 또한 미국과의 소통을 통해 정상회담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트럼프와 시진핑의 긍정적인 전화 통화와 양국 협상 대표들의 소통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 영향으로 이날 미 증시에서 산업재, 반도체, 물류업종의 강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장중 미국과 이란과의 마찰로 중동 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점은 부담이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영공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미국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매우 큰 실수를 범했다고 언급했다. 국제유가는 이 여파로 5.4% 급등했다.

한편, 미 증시는 트럼프가 미국이 공습할 것이냐는 질문에 “조만간 알 것” 이라고 언급하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이란이라는 국가가 아니라 현장 지휘자의 실수라고 언급하자 재차 반등을 보이는 등 관련 소식에 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향후 미국의 대 이란 군사 행동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관련 브리핑은 오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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