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SK이노베이션 임직원과 크라우드펀딩 통해 소셜벤처기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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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SK이노베이션 임직원과 크라우드펀딩 통해 소셜벤처기업 투자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6.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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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와디즈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친환경 소셜벤처 4개사에 투자하는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이 진행해 온 Double Bottom Line(DBL) 추진 모델인 SV² Impact Partnering의 일환으로 기업이 선정한 소셜 벤처 가운데 임직원 본인이 희망하는 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형과 프로보노 형태의 재능기부형 중 크라우드펀딩형 방식을 와디즈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파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인 ‘인진’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해 일회용품 등을 만드는 ‘마린이노베이션’ ▲나사(NASA) 기술을 이용해 미세먼지 예방 가능한 산소마스크를 만드는 ‘오투엠’ ▲휴대용 수력발전기를 개발하고 있는 ‘이노마드’로 친환경 소셜벤처 총 4개사다.  

특히, 파력으로 전기 에너지를 개발하는 ‘인진’은 지난 2016년 와디즈에서 4억 5천만 원 모집에 성공,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3배 이상의 기업가치 상승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한 기술의 고도화로 상용화 단계에 거의 도달하며 실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 대표적 성공 사례다.

와디즈에서 오픈 예정 단계로 사전 공개된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8일부터 청약이 진행된다. 특히, SK 이노베이션 기업 차원에서 임팩트 투자에 대한 도전과 경험을 격려하기 위해 구성원 당 투자금액 100만 원을 지원, 회사가 동일한 금액만큼 매칭 펀드로도 지원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와디즈 김지훈 이사는 “경제적 이익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꾸준히 집중해 온 SK이노베이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와디즈는 일반 투자자와 초기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넘어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기업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까지 마련해 대기업-스타트업-투자자 간 다양한 상생 모델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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