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체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최대 1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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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최대 1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 최장원 기자
  • 승인 2019.06.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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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은 4차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 배상승·박제현)로부터 최대 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그마체인에 투자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다. 매년 5건 안팎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만을 엄선해 집중 투자하고 공동사업화를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4월에는 코스닥 상장사로서 운용자산 6000억원을 돌파한 벤처캐피탈인 TS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되며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투자기업의 빠른 압축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시그마체인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토탈SNS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퓨처피아(Futurepia)’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시그마체인과 함께 퓨처피아 생태계에 참여할 디앱(DApp)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우수한 디앱에 대한 투자 및 공동사업화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그마체인은 분야별 맞춤 설계가 가능한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전 세계에 공급해 ‘시그마체인 네트워크 얼라이언스(SNA)’라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지난해 9월 시그마체인 메인넷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30만 TPS(초당 거래량)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공식 인증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시그마체인 메인넷 기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합체 ‘시그마체인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협회(SNA 협회)’가 공식 출범했으며, 현재 국내외 100여 개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시그마체인이 자체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퓨처피아의 경우, 20여 개 디앱을 유치하며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인넷의 속도와 안정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SNS 디앱의 개발 및 운영에 관련된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함께 디앱의 토큰과 퓨처피아의 암호화폐인 피아(PIA)를 교환할 수 있는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제공해 토탈 SNS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 현재 시그마체인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 ‘스낵(SNAC)’이 퓨처피아의 1호 디앱(DApp)으로서 전 세계 40여 개국 20만 명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시그마체인은 최근 글로벌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와 잇따라 피아 상장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 글로벌 ‘TOP2’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파이넥스(Digifinex)의 한국 지사인 디지파이넥스코리아와 상장 계약을 맺은 데 이어, 거래량 5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BW.com과도 손을 잡은 것. 지난달 20일에는 BW.com에서 1차 IEO(암호화폐 거래소 공개·Initial Exchange Offering)를 진행, 개시 0.01초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퓨처피아를 향한 전 세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증명했다. 피아는 오는 14일에는 BW.com에 다음달에는 디지파이넥스코리아에 각각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대표는 “시그마체인이 계획 중인 블록체인 생태계의 담대한 확장성과 뚜렷한 비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시그마체인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전쟁에서 승리해 블록체인 업계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는 “시그마체인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은 각 디앱에 적합한 맞춤형 메인넷을 다양하게 개발한 뒤 이들을 연동시켜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 사이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시그마체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자체 서비스의 고도화에도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최장원 기자  jangb0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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