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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에 중국·러시아 동맹 '경제 냉전 시대 오나'...화웨이 5G망·OS 협력 등 양국 협력 '급물살'중국 화웨이, 러시아 통신사 MTS에 5G 장비 공급...양국 정상 협력 모색

중국과 러시아가 화웨이 봉쇄에 나선 미국의 전략에 공동 동맹 전선을 형성하고 나섰다.

미·중 무역전쟁이 경제 냉전시대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12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양국은 화웨이가 공급하는 장비로 러시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화웨이는 러시아 OS ‘아브로라’ 사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정부 제재로 구글 운용체제(OS)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화웨이가 대안을 찾는 것.

러시아 타스 통신은 11일 “중국이 아브로라를 탑재한 제품을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협력은 지난 6~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국제경제포럼 직전에 화웨이 대표와 콘스탄틴 노스코프 러시아 디지털 개발·통신 장관이 협의했다. 

국제경제포럼에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러시아 내에서 화훼이 스마트폰을 위한 부품 및 응용프로그램을 공동 생산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아브로라’는 ‘세일피시’(Sailfish)‘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용 OS로 러시아 통신업체 로스텔레콤이 개발 중이다.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세일피시는 핀란드 업체 욜라(Jolla)와 세일피시 얼라이언스(Sailfish Alliance)에 의해 개발 중인 모바일 운영체제다. 

화웨이는 독자 스마트폰 OS ‘홍멍(아크)’과 앱스토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화웨이와 러시아 MTS는 2020년까지 러시아에 5세대 이동통신(5G) 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MTS는 러시아 유무선 통신기업이면서,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투르크메니스탄 등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에서 1억명 이상의 가입자 보유한 통신사업자이다. 

한편, MTS는 지난달 17일 한국을 방문해 KT의 5G,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등 미래사업 분야를 둘러봤다.

KT 황창규 회장과 MTS그룹 알렉세이 코르냐 CEO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 이스트(East)에서 만나 글로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거 미국과 소련 간 형성됐던 냉전시대가 이제는 미중 무역전쟁을 계기로 러시아가 참전하면서 경제 냉전시대로 확대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대응책 모색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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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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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에스 2019-06-12 11:14:08

    디지털 기계는 운영프로그램을 뭘 쓰던 잘 구동 되면 좋은 것 아닌가?
    어짜피 안드로이드도 34%인데아브로바가 만약 화웨이폰에서 잘 구동되면 금상첨화지...구글맵도 사실 러시아 검색업체인 얀센트에 맵구축이 뒤떨어진다는데...서방언론 위주로 보도 되다가 보니 사실관계를 엄청 다르게 말하는 경우는 너무 많이봐서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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