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을지태극훈련에 맞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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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을지태극훈련에 맞춰 진행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5.29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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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기업, 2만5815명 역대 최대 규모…기업별 맞춤형 모의훈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을지태극훈련 기간인 29일과 30일에 걸쳐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ISA는 해킹메일 유포·디도스 공격·웹변조 등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협조체계 점검을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주요 통신사업자·백신사와 가상통화 취급업소 등 60개 민간 기업 총 2만5815명이 참여해 역대 모의훈련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KISA는 2019 상반기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5월 29일, 30일 양일 KISA 서울청사에서 실시했다. <KISA 제공>

KISA는 참여 기업별 맞춤형 시나리오를 통한 APT 공격 및 대응 훈련, 대규모 디도스 공격 전송 후 사이버대피소 입주를 통한 복구까지의 실전형 훈련 등을 수행한다.

작년도 ‘핵 더 키사’ 입상자 등 최정상 화이트해커를 투입해 민간 23개 웹사이트 대상 모의침투를 진행하고 위협이 되는 취약점은 발견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KISA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해킹메일 예방을 위해 참여기업의 메일보안기술(SPF) 적용 여부를 점검하고, 랜섬웨어 공격 대비를 위한 오프라인백업 점검 등도 함께 진행한다.

메일서버등록제(Sender Policy FrameworkㆍSPF)는 메일 수신측에서 송신자가 지정한 발신 서버에서 보낸 메일인지 확인하는 인증기술을 말한다.

이재일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사이버 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KISA 모의 훈련에 참여할 것을 당부한다”며 “인터넷진흥원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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