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하게 된다는 악마의 게임 중 하나인 '심즈4'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EA는 22일 자사의 게임 플랫폼 ‘오리진’을 통해 '심즈4'를 기간 한정 무료로 전환했다. 2014년 처음 출시된 '심즈4'는 그간 여러 차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저들은 오리진 아이디만 있다면 심즈4 상점 페이지에서 무료로 얻기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라이브러리에 등록되고, 한 번 등록하면 이후 게임 가격이 변동되더라도 무료로 다시 다운받을 수 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29일 새벽 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무료 배포는 '심즈4' 오리지널 작품에만 해당되고 DLC는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심즈4'는 시뮬레이터 장르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심즈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게임 속 사람인 심을 조작하거나 꾸미고 일생을 함께하는 자유로운 게임성으로 시리즈마다 호평을 이어왔다. 이에 시리즈 누계 2억 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고, 2016년 세계 비디오게임 명예에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얻은 바 있다.

그동안 가격 때문에 심즈4를 바라만 봤던 유저들은 EA의 파격 이벤트에 찬사를 보냈다. 다만 일부 오리진 클라이언트에서는 직접 등록하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되는 현상때문에 일부 유저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웹페이지에서 게임을 등록하는 것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불평은 금세 사그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