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화상환자 돕기 위한 뮤직비디오 제작...수익금은 치료비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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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화상환자 돕기 위한 뮤직비디오 제작...수익금은 치료비로 지원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5.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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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재단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온 소방청과 예비사회적기업인 버터플라이임팩트㈜에서 음원을 통해 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청년들이 주축인 예비사회적기업인 버터플라이임팩트㈜에서 화상을 입은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프로젝트를 기획하였고, 이 뜻에 공감하여 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이 함께 힘을 실었다.

소방청은 화상의 아픔을 딛고 재기하는 의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작사가에게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소방 현장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It Won’t Be Long’은 가수 도은(Ray.D Gracy)이 부른 노래로 화재 등 불의의 사고로 화상을 입은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나인뮤지스, 현아 등의 노래를 작곡했던 도은(Ray.D Gracy)이 곡 전체의 프로듀싱과 노래를 맡아 모든 사람들이 듣고 공감할 수 있도록 감각적이고 대중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완성됐다. 

이 곡은 국내의 각종 음원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음원 판매와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에 따른 수익의 일부가 화상환자를 위해 기부된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젊은 소방관이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통해 화상환자에게 희망을 전해주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더불어 이 시대 힘든 모든 사람들을 위로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튜브 검색창에 『도은』 또는 『It Won’t Be Long』이라고 검색하면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국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검색하면 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작사가에게 가사 자문과 함께 소방 현장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노래를 듣기만 해도 화상환자에게 음원 수익금이 돌아가는 만큼 대중들이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좋은 취지의 음원과 뮤직 비디오 제작을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화상환자들에게 지원해줘서 고맙다. 더불어 듣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것은 물론 지친 마음까지 위로가 되는 ‘It Won’t Be Long’ 곡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2017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관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S.A.V.E.캠페인을 비롯한 소방관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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