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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주년 KBS 대담, 송현정 기자 향한 '집단공격'...사촌동생 인피니트 성규 '인신공격' 당해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도 넘은 인신공격에 야당 "기자가 검열 받아야 하는 사회적 독재"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KBS 기자에 대한 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의 집단 인신공격이 정치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다.

송현정 기자에 대한 공격은 물론 송 기자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진 인피니트 멤버 성규의 SNS에도 비난 댓글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단 공격에 대해 야당은 기자가 검열을 받아야 하는 사회적 독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9일 저녁 90여분간 진행된 대담에서 송현정 기자가 “야당에선 대통령이 ‘독재자’라는 이야기를 한다”, “국민은 인사검증에 상당히 낮은 점수를 준다”는 등의 말을 한 것은 문 대통령에게 무례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KBS 대담

10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엔 ‘KBS 방송국 해체’ ‘대통령 대담은 검증된 대담자와 해달라’ 등의 국민청원을 통해 문재인 지지자들의 서명 독려가 이루어지고 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이슈청원 게시판에도 “대담 진행자의 질문수준에 대해 질문한다” “송현정 기자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 등 다수의 글이 올라와 있다. 

송현정 기자의 사촌 동생이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성규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성규의 인스타그램도 실시간으로 욕설 등 비난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인피니트 성규 인스타그램에도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단 공격이 이어졌다.

송 기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단 공격 행태가 이어지자 야당에서는 도를 넘은 집단 테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송 기자가 문 대통령을 직접 비판을 한 것도 아니고 야당의 비판을 인용한 것인데 언론에서 이 정도 말도 못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라는 것.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0일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미사일을 미사일이라고, 좌파를 좌파라고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국가’로 만들었다"며 "어제는 진행자가 ‘독재자’라고 인용했다고 KBS 게시판이 난리 났다고 한다. 이건 정말 가장 비열한 독재인 사회적 독재”라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송 기자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늘어지는 문 대통령의 언변’을 ‘적당한 긴장의 양념’으로 무난히 듣고 시청하게 해 준 송 기자에게 감사 편지를 쓰고 큰 선물을 주어야 할 것”이라며 “송 기자가 아니었으면 채널이 수없이 돌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은 불쾌해하거나 하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은 오히려 '더 공격적인 공방이 오갔어도 괜찮았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광용 아나운서가 송현정 기자를 옹호했다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고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송현정 기자를 옹호하는 입장을 밝힌 이광용 KBS 아나운서에게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들의 집단 공격이 이어지면서 이 아나운서가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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