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EV 트렌드 코리아'서 '더 뉴 아이오닉 EV' 출시.. "1회 충전으로 271km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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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V 트렌드 코리아'서 '더 뉴 아이오닉 EV' 출시.. "1회 충전으로 271km 간다"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5.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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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탄생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다. 

현대자동차는 2일(목)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71km이다. 기존보다 35.5% 늘어난 것이 특징. IT, 안전 사양 및 디자인도 크게 개선했다.

2016년 1월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탄생한 ‘아이오닉’은 지난 1월 하이브리드·플러그인(plug-in)에 이어 이번 일렉트릭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더 뉴 아이오닉’ 3종 풀 라인업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2일(목)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최초 공개됐다. <제공=현대자동차>

◆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더 길어진 주행거리, 강화된 상품성·디자인

국내 최고 전기차 효율을 자랑하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271km로, 기존 모델 대비 주행 가능 거리가 35.5% 늘어났다.

38.3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된 차체를 통해 도심 주행 및 출퇴근 이용에 충분한 주행거리를 구현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또한 100kW 구동 모터 적용으로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출력을 높여 전기차로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한층 더 강화했다.

현대차는 IT, 안전 사양을 개선해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상품성도 대폭 높였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기능을 지원하는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2일(목)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최초 공개됐다. <제공=현대자동차>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해 더욱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도록 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내·외관 디자인 변화를 통해 하이테크하면서도 유니크한 이미지로 새롭게 탄생했다.

차량 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트리플 모드 버추얼 클러스터(7인치LCD 클러스터)와 터치 타입의 공조 버튼 적용을 통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량 외관은 새롭게 적용된 플로팅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부터 주간 주행등(DRL)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램프 시그니처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LED DRL과 휠 에어커튼을 통합 적용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유니크한 리어 콤비 램프 디자인 등이 아이오닉만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은 트림 별로 ▲N 트림 4140만원 ▲Q 트림 444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세제 혜택 후 기준이다.

(왼쪽부터) 허병길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판매사업부장(전무), 김종현 한국전지산업협회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학용 제20대 국회 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원이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이 2일(목)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이날 최초 공개된 현대차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현대자동차>

◆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 EV 트렌드 코리아 2019서 최초 공개

현대차는 5월2일(목)에서 5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참가해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한다.

EV 트렌드 코리아 2019는 친환경차 전시회로, 자동차 회사, 배터리 업체 등 150개 회사가 참가해 400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360m²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2대를 비롯해 현대차의 전기차와,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에 특화된 관련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넓은 뒷좌석 공간과 주행안정성, 정숙성이 돋보이는 승용형 전기차”라며 “늘어난 주행거리와 높은 경제성을 통해 도심 주행 및 출퇴근용 데일리카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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