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후 매물 출회...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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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후 매물 출회...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4.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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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22%, 나스닥 -0.23%, S&P500 -0.22%, 러셀 2000 +0.19%

전일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한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특별한 이슈 보다는 개별 기업들의 실적 결과에 따라 등락을 보였으며, 에너지, 바이오, 통신,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반도체와 소매유통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낙폭이 제한됐다

나스닥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1 분기와 2 분기 실적 전망이 여전히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힘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1 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발표된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내놓으며 실적 시즌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12 개월 Fwd PER 이 5 년평균(16.4 배)를 넘어 16.8 배를 기록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다 보니 시장은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 영향으로 관련 업종이 동반해서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다.

바이오젠이 양호한 결과를 내놓았으나,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자 바이오 업종 전반에 걸쳐 매물이 출회됐다. 캐터필라 또한 양호한 실적 발표 했으나, 중국에서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자 하락 전환했으며 이는 산업재 업종 전반에 걸친 매물 출회를 야기시켰다.  AT&T 실적 부진으로 인한 통신업종이 하락했다.

한편,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은 2~5% 급등 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도 견고한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로 5% 급등했다.

반면, 팹리스 업체인 자일링스가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로 11% 넘게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마이크론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시간외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일부 매물 출회되며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였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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