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용·박지윤 결혼에 박서원·조수애 커플이 주목받는 이유...기업인과 연예인 만남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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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박지윤 결혼에 박서원·조수애 커플이 주목받는 이유...기업인과 연예인 만남 '공통점'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04.23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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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관련 기업인 대표에 재혼 등 스토리 비슷...박지윤, 조수애는 방송가 '수재'로 통해

조수용(45) 카카오 공동대표와 가수 박지윤(37)이 결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결혼한 조수애 JTBC 전 아나운서와 '닮은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력 기업인 대표가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예인과 재혼에 성공한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수용 대표와 박지윤은 지난 3월 말 가까운 일가친척들만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치렀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수용 대표가 세운 ‘사운즈 한남’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한남동에 있는 ‘사운즈 한남’은 도심 속 리조트를 뜻하는 ‘어반 리조트’를 콘셉트로 트렌드 세터들에게 '힙'한 장소다. 5개 건물로 이뤄진 '사운즈 한남'은 주거와 오피스, 상가, 공용 시스템 등 네 가지 유닛으로 구성됐고 유명 레스토랑과 와인 전문점, 서점 등이 입점해 있다.

조 대표가 세운 디자인 회사 JOH(제이오에이치)가 운영하던 사업으로, 조 대표가 지난해 3월 카카오 공동 대표로 선임되면서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어, 같은 해 7월 카카오IX(구 카카오 프렌즈)가 JOH를 인수했다. 

두 사람은 조수용 대표의 JOH가 발간하는 월간 '매거진 B' 팟캐스트인 'B 캐스트'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지윤은 팟캐스트 진행자였고, 조수용 대표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디자인과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등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와 가수 박지윤

2017년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의 열애설이 터지자 박지윤은 "함께 일하는 관계"라며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조수용 카카오 대표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 미대 산업디자인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NHN 네이버 디자인 총괄, NHN 이사 등을 지낸 뒤 주식회사 JOH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에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달의 민족 잡지 ‘매거진F’를 창간했다.

조수용 대표는 지난해 3월 여민수 대표와 카카오 공동 대표에 선임됐다. 

조수용 대표는 과거 사내연애로 만난 A씨와 한 차례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박지윤과 결혼이 재혼인 셈이다. 

박지윤은 12살 때 하이틴 잡지 모델, 해태제과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박지윤은 1994년 SBS ‘공룡선생’에서 아역으로 활동했다.

1997년 '하늘색 꿈'으로 가수로 데뷔해 '성인식' 등 히트곡을 냈다. 2009년 1인 기획사 박지윤 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문화콘텐츠학 석사를 딸 정도로 학구열도 높다는 평가다.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조수애 전 아나운서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와 결혼한 조수애 JTBC 전 아나운서도 비슷하다. 

박서원 대표와 조수애는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박 대표는 2005년 모 그룹 회장의 장녀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가 5년 만에 이혼했다. 박 대표에게는 조수애와의 결혼이 재혼이었다. 

그리고 매거진 사업을 통해 만나 사랑을 키운 공통점도 있다.

조수용·박지윤 커플과 박서원·조수애 커플은 유력 기업인 대표가 연예인(방송인)을 만나 재혼에 성공한 케이스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가수 박지윤과 조수애 전 아나운서는 미모와 함께 공부도 잘한 수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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