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진 ‘페리아연대기’ 드디어 공개?! ‘곧 소식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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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진 ‘페리아연대기’ 드디어 공개?! ‘곧 소식 전하겠다’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4.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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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의 자회사 띵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PC MMORPG '페리아연대기'가 약 2년 만에 페이스북을 업데이트해 유저들의 기다림에 응답했다.

띵소프트는 15일 '페리아연대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업데이트했다. 아직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나오지 않았지만 'Coming Soon', '곧 소식 전하겠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게임의 바뀐 로고와 새 아트워크도 공개했다.

'페리아연대기'는 2011년, '프로젝트 NT'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다. 애니메이션 같은 화풍, 정해진 직업 없이 유저와 함께 하는 '요괴'가 곧 직업과 스킬이 되는 독특한 콘셉트로 공개 당시 큰 화제가 됐다.

또한, '페리아연대기'라는 정식 네이밍을 공개하고, 최초 공개보다 자유도가 더 높은 시스템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유저는 마을의 '법률'을 정하고 아이템을 조립하고, 심지어 지형지물까지 만들 수 있는 샌드박스 게임에 가까운 시스템이 특징이다.

하지만 시연버전이 공개된 2016년 지스타 이후 추가로 공개된 정보는 전무하다. 2년 동안 정보 공개가 이뤄지지 않은 페리아연대기는 현재는 이미 유저들의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가는 게임이 됐다. 일각에서는 이대로 베이퍼웨어(소문은 무성하지만 실체가 나오지 않는 상품 따위를 가리키는 말)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번 홈페이지, 페이스북 갱신을 통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페리아연대기가 침체기에 빠진 PC MMORPG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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