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키위미디어그룹이 영화 ‘악인전’의 5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를 주연의 영화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손잡고 놈을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특히, 영화 <악인전>은 과거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중 역대 3위 성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범죄도시(688만, 2017년)>와 <끝까지 간다(345만, 2014)> 등 범죄 액션 장르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제작진이 참여해 촬영 전부터 2019년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2017년 영화 투자배급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키위미디어그룹은 당해 <범죄도시>, <기억의 밤> 등 잇따른 투자 영화 흥행에 힘입어 6배 이상의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키위미디어그룹 정철웅 대표이사는 "지난 해 다양한 영화 산업 투자 등을 통해 수익창구 확대 기반을 다진 가시적 성과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영화 ‘악인전’은 2019년 화제작 중 하나로 손꼽혀 온 만큼,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지난 해 라인업으로 공개했던 영화 <악인전>이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또 다른 영화 <유체이탈자> 역시 연내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해 영화 투자 사업부문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이 외에도 <범죄도시2>, <바디스내치> 등을 올해 하반기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