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념행사 참석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 도약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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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념행사 참석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 도약의 기회”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4.0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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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통신3사 대표 모두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국회의원, 관계부처 장관, 통신사, 제조사, 중소기업 등 민간 기업 및 일반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통신3사 대표가 모두 참석한 경우는 현 정부 들어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통신3사 대표가 모두 참석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의미를 다졌다.

이 자리는 5G 시대를 열기 위하여 그동안 노력해 온 연구자들과 기업, 정부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민ㆍ관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CDMA와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세 번째 도약의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5G 시대의 개막은 그동안 주로 통신기능에 한정되었던 4G와 달리 전 산업의 디지털혁신을 촉발하고 자율차, 스마트 공장 등 혁신성장 선도사업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핵심 인프라"라며 "5G 상용화 이후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도전’의 영역이므로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국가적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5G 상용화는 대한민국의 저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중심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라며, “다른 어느 선진국들보다 앞서 상용화를 달성했다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민이 5G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5G 시대에서도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정책기조가 계속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5G 시대 디지털 정보격차로 소외받는 국민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이번 전략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5G 전국망 조기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데 이어 “5G와 같은 혁신적인 신기술에서 신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려면 정부가 선도적으로 다양한 시범·실증 사업을 통해 초기시장을 만들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정부‧공공기관의 모든 정책과 사업에 '5G 도입을 우선 고려(5G First)할 것'을 관계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 이어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의 5G+ 추진전략을 청취하고, 5G 실감협업 및 홀로그램 공연, 증강현실 콘서트 등 다가올 5G 시대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참관했다.

실감협업 공연은 5G를 이용해 원격지의 오케스트라(부산)와 국악연주단(광주)이 협연하고 이에 맞춰 현대춤(힙합)과 전통춤(사자춤, 탈춤, 풍물패) 공연으로 이뤄졌다.

홀로그램 공연은 5G 홀로그램을 통해 무대 위 한국사 강사 설민석 씨가 과거 독립유공자와 현실에서 만나고 원격지 학생들과 실시간 대화를 했다. 독립유공자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표로, 임시정부 국무령을 역임한 이상룡 선생이 등장했다. 

증강현실 콘서트는 360° 촬영한 AR 영상에 등장하는 아이돌 가수와 일반인들이 함께 춤을 추며 대중가요를 즐기는 콘서트식 공연이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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