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노조, 총파업 예고로 금융당국과 맞서...카드업계 요구사항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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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노조, 총파업 예고로 금융당국과 맞서...카드업계 요구사항 이행 촉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4.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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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노조가 총파업을 결의하며 금융당국과 맞섰다.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롯데, 비씨카드 등 6개 카드사 노조로 구성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카드업계 요구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카드사 노조는 금융당국에 "금융당국의 오판과 초대형가맹점의 갑질로 카드산업이 죽어간다"며, "카드수수료 역진성 해소를 위해 대형가맹점 최저가이드 및 차등수수료 제도를 즉각 도입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카드업계가 '카드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에 제출한 15가지 공동요구안도 적극 수용할 것을 주장하며 금융당국을 압박했다.

또 "금융당국이 그간 카드업계의 지속적인 요구사항을 외면해왔다"며, "공동요구안이 이번에도 수용되지 않을 경우 카드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테스크포스(TF)'의 최종 회의를 열고, 오는 9일 카드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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