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컨센서스 보다 영업익 높아...생활가전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제품 판매 호조
LG전자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4조 9,159억 원, 영업이익 8,996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18.8% 감소했다.
증권사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다소 미치지 못했고 영업이익은 예상 보다 높게 나왔다.
지난해 4분기 757억원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은 무려 1000% 이상 증가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 사업부는 계절적 성수기와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새로운 제품 판매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추정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사업본부별 구체적인 실적 등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 당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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