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개도국은 투자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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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개도국은 투자기회의 땅"
  • 조원영
  • 승인 2013.12.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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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3일 하얏트호텔에서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개소식 참석차 방한한 김용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국내기업인들 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용 총재는 강연을 통해 ‘한국은 OECD DAC 회원국 중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유일한 국가”라며 “이러한 경험을 살려서 한국 정부 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도 개발도상국가의 지원과 개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어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을 단지 원조의 대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과 투자기회의 땅, 나아가 세계 경제 발전 및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로 볼 필요가 있다’면서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이들 지역에 대한 우리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은행그룹의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에티오피아, 수단, 르완다, 가봉, 세네갈,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코트디브와르 등 주한아프리카대사그룹 17개국 중 9개국 대사가 참석했다.

기업인 중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이희평 충남북부상의 회장, 민종기 화성상의 회장, 유수언 통영상의 회장, 이헌방 오산상의 회장, 마이클 리드(Michael Reed)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계은행그룹에서도 시릴 뮬러(Cyril Muller) 대외협력담당 부총재, 악셀 폰 트롯센버그(Axel Von Trotsenburg)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총재, 카린 핀켈스톤(Karin Finkelston) 국제금융공사 부총재 등 17명이 참석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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