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보다 더 작다" 현대차, 소형 SUV '베뉴' 하반기 전 세계 출시
상태바
"코나보다 더 작다" 현대차, 소형 SUV '베뉴' 하반기 전 세계 출시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27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인 엔트리 SUV의 차명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엔트리 SUV 베뉴는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보다도 몸집이 작다. 차명 베뉴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뜻한다. 

현대차는 베뉴가 엔트리 SUV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SUV 라인업과 차별화했다.

기존 SUV 모델 차명은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E), 팰리세이드(PALISADE) 등 미국의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 특정 지역에서 착안됐었다.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코나'보다 몸집이 작은 SUV '베뉴'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 <제공=현대자동차>

반면, 베뉴는 고객이 있고 싶은 장소 또는 고객이 인생에서 도달하고 싶은 곳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개별 고객의 인생목표와 지향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열린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고객층은 밀레니얼 세대들이기 때문에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국내 시장에 한정해, 베뉴가 현대차 코나와 쌍용차 티볼리가 양분한 소형SUV 시장의 파이를 가져갈지, 아니면 경차 시장의 파이를 가져갈지 주목된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