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 현금 1조 3천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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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 현금 1조 3천억원 조기 지급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1.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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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계열사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웰스토리 등

삼성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1조 3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농촌 자매마을 등과 함께 설 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여는 등 대대적인 상생 활동에 나선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 강조하는 상생경영 차원의 조치로 관측된다. 

삼성은 이번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약 1조3천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웰스토리 등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물품 대금을 월 4회, 계열사들은 월 3~4회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회사별로 최대 1~2주일 이상 물품 대금을 앞 당겨 지급해 협력사의 일시적인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통해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총 4조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협력사 대상 상생펀드, 물대지원펀드를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은 협력사의 최저임금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 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증권 등 주요 계열사들이 자매마을 등의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각 사업장별로 운영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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