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9월 일부 사장단 인사에 이어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임원인사로 2019년 도약 준비에 나섰다.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2019년 1월 1일부로 ▲ 부사장 2명 ▲ 전무 3명 ▲ 상무 18명 등 총 23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임원인사(38명) 보다 올해는 다소 줄었다.
이번 인사에서 ▲아시아나에어포트 오근녕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금호리조트 김현일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오근녕 대표이사 부사장은 아시아나항공에서 IR담당, 구주지역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지낸 뒤 2018년부터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현일 대표이사 부사장은 금호리조트에서 2007년부터 경영관리담당을 지내다 2018년 대표이사가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9월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 사장 인사를 이미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인사는 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차원”이라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내년 그룹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9월 10일부로 신임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을, 아시아나IDT 사장에 박세창 전략경영실 사장을 각각 선임한 바 있다. 당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기내식 대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다음은 임원 승진자 명단이다.
<아시아나에어포트>
▲ 대표이사 부사장 : 오근녕
<금호리조트>
▲ 대표이사 부사장 : 김현일
▲ 상무 : 이창근
<금호건설>
▲ 전무 : 김석호
▲ 상무 : 마재영, 류기옥, 신재혁, 이관상
<아시아나항공>
▲ 전무 : 안병석, 이명규
▲ 상무 : 김창기, 김태엽, 남영우, 선완성, 임선진, 전제진, 진광호
<아시아나IDT>
▲ 상무 : 김응철, 전해돈
<에어부산>
▲ 상무 : 이정효, 정창재
<AQ>
▲ 상무 : 윤준노
<AH>
▲ 상무 : 임민엽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