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장 후반 매물 출회되며 상승 축소...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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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장 후반 매물 출회되며 상승 축소...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11.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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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00%, 나스닥 +0.92%, S&P500 +0.30%, 러셀 2000 +1.31%

전일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더불어 국제유가가 장중 4% 넘게 급등 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또한 일부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오후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폭이 축소되고,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영국 브렉시트 관련 이슈가 여전히 발목을 잡으며 상승이 축소됐다. 특히 애플(-0.05%)이 하락 전환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일 국제유가는 장중 7% 넘게 급락 했으나, 하루 지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 하락은 감세 효과를 주며, 사우디에 고맙지만 더 내려야 한다” 라고 주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중 한때 4% 넘게 급등했다.

민주당이 트럼프의 전일 사우디 관련 발언을 취소해야 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한 점과 EIA 원유재고 보고서에서 가솔린 재고가 130 만 배럴 감소 했다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더불어 인도의 10 월 원유 수입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하며 7 년내 최고치를 경신 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다만, EIA 보고서를 통해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돼 매물 출회되며 상승폭 축소됐다

한편,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대형 기술주가 상승 한 점도 미 증시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술주는 미 상무부 산업안전국 보고서(19 일)를 통해 신기술 수출 규제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낙폭이 더욱 거세졌다.

이 하락 요인은 미-중 무역분쟁에서 파생되었다는 점을 감안 관련 이슈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커들로 백악관 국가 경제 위원회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분쟁 협상 타결을 희망한다” 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일부 언론 보도에서 미-중 정상회담에 대 중국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가 배석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서상영 연구원은 "이는 미국의 협상 타결 노력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기술주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이다. 다만, 애플(-0.05%)이 아이폰 판매 감소 우려로 하락 전환했다. 이를 감안 여전히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위축되어 있어 반등이 지속되지는 못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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