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열리는 유엔(UN) 총회 기간에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개정안에 공식 서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합의는 약 두 달 전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한국과 합의를 이뤘고, 몇 주내에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는 오래 전, 약 두 잘 던에 이뤄졌으며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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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이난 3월 한미FTA 개정 협상에서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었다.
당시 개정안에는 미국이 2021년 철폐할 예정이었던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25% 관세를 2041년까지 20년간 유지하고,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 규모를 지난 3년 평균치의 70% 수준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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