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제경영연구소, 가상재화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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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경영연구소, 가상재화 백서 발간
  • 김인배
  • 승인 2013.01.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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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이석채) 경제경영연구소는 스마트 혁명의 물결 속에서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재화(Virtual Goods) 시장을 전망하는 가상재화 백서를 발간했다.

가상재화는 창조경제 시대에 가장 부합하는 성장 방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대적 화두가 될 전망이다.

 
본 백서는 스마트 혁명과 가상재화의 특성을 설명하고 가상재화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시장 전망을 예측했으며, 창조경제 시대에 가상재화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어야 할 정책적 제언을 담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가상재화란 ‘디지털 형태로 네트워크 위에서 유통되는 재화’를 의미한다. 가상재화 시장은 無국경, 無관세, 無수송비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통 측면에서는 속도(Speed), 범위(Scope), 규모(Scale) 차원에서 기존시장과 구별된다.

가상재화는 주로 콘텐츠 산업을 지칭하는 개념이었으나 향후에는 제조업과 서비스를 포함한 산업 전반으로 범위가 확대될 것이다. 일차적으로는 소프트웨어나 솔루션과 같은 분야가 가상재화에 포함되고, 이것이 제조업에 투입재로 활용되면서 제조업의 디지털화 등과 같은 ‘제 3차 산업혁명’이 촉진될 전망이다.

가상재화 시장의 규모는 콘텐츠 영역을 기준으로 ‘11년 308억 달러에서 ‘16년 1,921억 달러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의 인터넷 콘텐츠 시장은 최근 5년간 매년 12%씩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11년 9조 원 규모를 기록하였으며, 스마트 콘텐츠 시장은 ‘11년에 1조 5천억 원에서 ‘14년에는 3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스마트 단말과 최첨단 ICT 기술이 결합된 글로벌 단일 시장에서 창의력과 상상력 만으로 거대한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가상재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가상재화는 창조경제 시대에 최적화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가상재화는 향후에도 1인 창조기업과 소자본 창업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빈곤과 양극화를 해소하며, 나아가 탄소배출 없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 녹색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재화가 제공하는 성장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가치의 재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며, 정부는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충분한 투자 유인을 제공하여 미래 경제성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본 백서는 밝혔다.

백서 전문은 KT경제경영연구소가 운영하는 지식포털 사이트 디지에코(www.digieco.co.kr)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김인배  ggal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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