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쿠르트, 공공기관 신규채용현황 분석 발표...작년 수준 훨씬 뛰어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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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쿠르트, 공공기관 신규채용현황 분석 발표...작년 수준 훨씬 뛰어 넘을 듯
  • 고훈곤 기자
  • 승인 2018.07.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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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공기관 맑음? 전력공기업 9개 사 및 유수의 공공기관에서도 ‘채용 릴레이’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공시된 ‘공공기관 신규채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의 금년도 2/4분기 누적 채용 규모가 벌써 15,347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한해 채용 규모(총 22,554명)의 68%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상기 결원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 채용규모를 상향 조정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공공기관 총 채용인원은 작년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정부는 2018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를 작년 말 예정한 23,000 명에서 5,000명을 더 늘린 2 8,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4분기 누적 채용규모는 전체 예상 채용규모의 55% 수준으로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하반기에 12,700여 명의 신규채용이 예상된다. 지난해 공공기관 부문 전체 채용인원은 22,500여 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지난 5년간 채용규모 증가율을 살펴보면 2013년부터 2.1%(2014년), 9.5%(2015년), 8.7%(2016년), 7.4%(2017년)로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가 조금씩 폭이 줄어들어 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올해 정부의 계획대로 채용 규모 28,000명을 달성하게 되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 수 증가 폭인 24.1%를 기록하게 된다.

이러한 정부의 기조에 발맞춘 것인지 오늘(27일) 서류접수를 마감하는 한국철도공사는 기존 계획분 600명보다 확대된 규모인 1,000명을 채용 중이다. 이미 한국도로공사(115명), 인천국제공항공사(70명)는 금주 서류접수가 마감됐으며 전력공기업 9개사에서는 하반기에만 1,300여 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농어촌 공사 등 유수의 공공기관에서 하반기 대규모 채용이 예상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당사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형태에 공공기관이 대기업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관련 기사>> 公기관 인기, 대기업도 꺾었다)라며 “이렇듯 높은 인기와 채용 수요까지 비례한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에 더욱 기대를 모아보며 동시에 민간기업의 하반기 채용규모에 대해서도 기대가 모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훈곤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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