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8월 23일까지 약 한 달여간 세계적 디자인 거장 100여명이 참여하는 루나파크展(전)과 손을 잡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루나파크 전시는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괄 디렉팅했으며 필립 스탁·알렉산드로 멘디니·하이메 아욘 등 전설적인 디자이너 100여 명이 참여한 대한민국 디자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캠페인 기간 동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그래픽을 디스플레이와 제작물로 제작해 백화점을 하나의 전시회처럼 연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이러한 캠패인을 진행하는 계기는 단순 상품 판매만을 위한 공간에 그치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우선 29일까지 갤러리아명품관 內 ‘루나파크x갤러리아’ 디자인테마가 담긴 스팟을 촬영 후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에 포스팅(단, 해시태그 필수 #루나파크x갤러리아)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 퀴부 래빗체어(Original), 2등(2명) 퀴부 래빗체어(Baby)를 경품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급 백화점하면 떠오르는 갤러리아백화점과 고급문화로 여겨지는 예술 간의 조합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루나파크 전시회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한 여름 전시 데이트’라는 테마로 ‘샤걀 러브 앤 라이프 展’ 등의 전시회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전시 미각 탐방·그레이트 소풍 테마의 문화 여행 프로그램·인기가수 초청 콘서트를 선보이는 등 다방면으로 문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상품을 선보이려고 하는 것은 모든 백화점이 하는 일이다. 하지만 좋은 상품 만큼 고객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통해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것이 문화마케팅의 주된 목적이다”고 말했다.
고훈곤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