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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 하겠습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출입기자단과 함께 한 취임2주년 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비전으로 농업인과 농축협 실익증진을 위한 경영혁신 기조를 정착시킨 게 가장 큰 보람"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농업관측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 농산물 수급체계 확립과 축산물 수급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시스템 구축, 농식품 연구·개발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 임기 4년의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돼 지난 2016년 3월 취임한 김 회장은 "농협의 정체성 회복과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면서 “협동조합 정체성 회복 운동에는 5000여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안에 비정규직 직원 32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뜻도 내놓았다. 김 회장은 “전체 비정규직 5200여 명 가운데 3214명을 올해 점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인도와 중국, 베트남과의 농업 경제사업 및 금융분야 협력 등을 통해 한국의 농업을 전파하고 이를 통한 경쟁력도 키워 나가겠다”면서 해외 사업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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