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지하철 개찰구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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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서울지하철 개찰구 ‘글쎄’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2.0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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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쪽에 홍보판이 설치돼 승객들이 개찰에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등에서 운행되고 있는 국내 도시철도는 2016년 현재 554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중 같은 해 서울교통공사의 적자는 3917억원으로 전체 적자액의 70.6%를 차지했다.

이를 감안해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은 500여개가 넘는 지하철 역사 내 유휴 공간에 점포를 만들어 임대하고 있으며, 역과 전동차 곳곳에 홍보 광고을 통해 적자 메꾸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개찰구에 홍보물을 설치하는 발찍한 발상도 냈다. 개찰구에 자리한 10㎝ 높이의 홍보대에는 업체의 홍보 영상이 나온다. 

다만, 카드를 대는 방향에 거꾸로 설치돼 광고 효과도 떨어지고, 승객이 카드를 대고 들고나가는데 다소 불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려면 똑바로 해야 적자도 보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게 승객들의 이구동성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최근 본지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일부 개찰구에는 정상적으로 홍보대가 설치됐으나, 홍보 영상을 보는 이는 드물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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