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배그 핵 관련자 120명 체포.. '이이제이(以夷制夷)'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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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배그 핵 관련자 120명 체포.. '이이제이(以夷制夷)' 반응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1.1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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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의 인기 배틀로얄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독점 운영권을 취득한 텐센트가 중국 내에서 핵(치트) 관련자 120명을 체포했다. 이를 두고 오랑캐로써 오랑캐를 다스린다는 '이이제이(以夷制夷)' 등의 반응이 나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16일(현지시간),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치트 소프트웨어를 제작, 판매하는 업체의 근절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과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통해 결찰이 적어도 30건의 관련된 사건을 공개하고, 자동 타겟팅 소프트웨어를 설계했다고 생각되는 인물 120 명 이상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두고 다양한 유저들의 의견이 나왔다. 유저들은 "중국이 웬일? 한국법으로는 게임내 영구정지가 전부였는데, 중국 경찰을 동원해서 잡아들인다니 믿음이 간다", "아마 계약조건에 들어갔을 것", "한국 카카오급은 비교 불가, 텐센트가 서버관리하면 핵이 없음", "텐센트 하는 짓이 하도 꼴불견이라서....일처리도 안 깔끔하고...", “텐센트 모순 덩어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인터넷에서 중국 지역 잠금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초기 목표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 RegionLockChina'라는 해시 태그가 국내외에서 확산되는 등 중국인의 게임 플레이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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