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첫 부부동반 회동 성사될까…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경영진 부부 초청 '감사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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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첫 부부동반 회동 성사될까…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경영진 부부 초청 '감사데이' 개최
  • 이충진 기자
  • 승인 2026.11.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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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부부동반 만남 가능성…삼성·현대차 첫 경영진 교류
&nbsp;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b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진과 배우자들을 함께 초청하는 행사를 예정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사상 처음으로 부부동반 모임을 가질 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일 오후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연수원 '더유니버스'에서 현대차그룹 주요 경영진과 배우자들을 초청해 '감사(Appreciation)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양사 계열사 사장단과 배우자 등 17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이 그룹 차원의 대규모 교류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부부동반 참석 여부가 관심사다.

삼성전자가 밝힌 참석 인원은 삼성 측 90명, 현대차 측 87명 등 총 177명. 행사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과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에서는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 현대차그룹에서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그룹의 관계는 과거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을 거쳐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협력 관계로 확대됐다.

앞서 정 회장은 2020년 5월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이 회장과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논의했다. 두 달 뒤인 7월에는 이 회장이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미래차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양사는 차량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혔다.

삼성SDI는 2023년 현대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차량·가전 연결 서비스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두 회장이 함께한 이른바 '깐부 회동'이 화제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사업장 방문이나 공식 산업행사와 달리 양사 경영진이 배우자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만찬을 갖는 친교 행사로 마련됐다. 다만 두 총수의 참석 여부에 관해서는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양사 명의의 최종 참석자 명단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이충진 기자  ho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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