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고프코어룩 트렌드와 맞물려 2030 중심 등산 수요 관심 높아져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웰니스'와 등산복을 일상복처럼 착용하는 '고프코어(Gorpcore)' 트렌드에 영향으로 2030 중심으로 등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9월 1일부터 17일까지 ‘등산’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전월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그재그의 검색 데이터를 보면 2030 세대 사이에서 등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봄에는 '개운산행(운을 튼다는 의미로 좋은 기운을 채우기 위해 산을 오르는 행위)'이 화제가 되며 산을 찾는 젊은 세대가 늘었다.
이후 한여름 무더위로 등산 수요가 잠시 주춤했으나, 9월에 접어들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등산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산행기가 화제를 모으며 실제 등산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들도 늘어났다.
지그재그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7일까지 ‘등산화’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전월 동기 대비로는 816%까지 뛰었고, ‘바람막이’도 전년 대비 11%, 전월 대비로는 293% 급증했다.
‘등산 바지’ 역시 전년 대비 84%, 전월 대비 240% 증가했다. ‘등산 가방’(전년 41%, 전월 107%)과 ‘등산 양말’(전년 102%, 전월 121%) 검색량도 함께 늘며 등산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여기에 '고프코어(Gorpcore)' 트렌드가 장기화되면서 ‘고프코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전월 대비로는 91%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소비자의 즉각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검색 빅데이터는 향후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선행지표로 의미가 있는 만큼 이번 데이터도 올가을 등산 관련 상품 수요를 예측하는 데에 참고할 만하다”며 "웰니스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고프코어룩의 장기 트렌드화가 맞물리면서 등산이 실제 장기적인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