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식품業 50곳 평균 부채비율 80%대로 안정권…오리온·남양유업·농심, 재무구조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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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식품業 50곳 평균 부채비율 80%대로 안정권…오리온·남양유업·농심, 재무구조 튼튼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6.08.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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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주요 식품업체 50곳 26년 1분기 부채비율 현황 조사
-식품 업체 50곳 평균 부채비율 82.8%…부채비율 200% 넘는 기업은 6곳
-재무건전성 높은 부채비율 100% 미만 기업 35곳…에이치엘사이언스, 부채비율 2%대로 낮아
[자료=식품 업체 부채비율 낮은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부채비율 낮은 기업,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식품 업체 50곳의 올 1분기 평균 부채비율은 80%대 수준으로 재무건전성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개 식품 관련 업체 중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은 70%정도로 상당수 차지했다. 특히 에이치엘사이언스는 2%대로 부채비율이 가장 낮았고, 에이치피오, 동우팜테이블, 우성, 뉴트리 등은 20%미만 수준을 보였다. 자산이 1조 원 넘는 업체 중에서는 오리온, 농심, 남양유업, 동원산업, 대한제분 등도 50% 미만으로 재무구조가 튼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식품 업체 50곳의 26년 1분기 부채비율(개별 기준)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식품 업체는 상장사 매출 기준 주요 50곳이다. 부채비율은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 통상적으로 200% 미만이면 재무건전성이 양호하고, 400% 이상이면 회사 존립이 위태로운 신호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 특히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면 부채보다 자본총액이 더 커서 재무건전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조사 결과 50개 식품 업체의 올 1분기 전체 부채총액은 24조 1178억 원이고 자본총액은 29조 1268억 원으로 파악됐다. 50개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82.8%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식품 업체의 재무건전성은 비교적 안정권에 속했다.

50개 식품사의 부채비율을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더라도 재무구조가 튼튼한 곳이 다수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은 35곳으로 대다수였다. 상당수 식품 관련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우수한 모습을 보인 경우가 많았다.

조사 대상 50개 식품 관련 업체 중 부채비율이 10% 미만인 곳은 에이치엘사이언스가 유일했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부채와 자본총액이 각각 22억 원, 812억 원 수준이었다. 부채보다 자본이 눈에 띄게 컸다.

10%대 부채비율을 보인 업체도 5곳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에이치피오(10.2%) ▲동우팜투테이블(16.6%) ▲우성(17%) ▲오리온(18.6%) ▲뉴트리(18.9%)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오리온은 올 1분기 부채가 3118억 원 수준일 때 자본은 1조 6725억 원으로 부채비율이 10%대로 낮았다. 단기적으로 경영이 악화되더라도 쉽게 회사가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재무건전성이 우수하다는 의미가 강하다.

10~50% 사이에서 낮은 부채비율을 보인 곳은 12곳이었다. 이들 기업 중에는 ▲남양유업(23.9%) ▲대주산업(30.7%) ▲대한제분(31.9%) ▲한일사료(35.6%) ▲농심(38.9%) ▲빙그레(42.1%) ▲샘표식품(42.8%) ▲우리손에프앤지(42.8%) ▲노바렉스(43.2%) ▲풀무원(43.9%) ▲동원산업(45.2%) ▲엠에스씨(47.7%) 순으로 부채비율이 50% 미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중 동원산업은 올 1분기 부채 규모가 1조 1603억 원 수준일 때 자본은 2조 5693억 원으로 40%대 부채비율을 보였다. 농심 역시 부채와 자본이 각각 9291억 원, 2조 3913억 원으로 30%대로 나타났다. 남양유업은 1952억 원 수준의 부채를 기록할 때 8162억 원 이상의 자본을 유지해 20% 부채비율로 재무구조 측면에서 보면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도 17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오뚜기(52.6%) ▲마니커에프앤지(53.8%) ▲크라운제과(56.0%) ▲서울식품공업(56.2%) ▲삼양식품(58.6%) ▲매일유업(62.2%) ▲푸드웰(68.7%) ▲한국맥널티(69.4%) ▲정다운(72.3%) ▲CJ씨푸드(75.9%) ▲사조오양(76.4%) ▲사조대림(78.6%) ▲선진(84.8%) ▲사조씨푸드(91.7%) ▲삼양사(92.3%) ▲삼립(92.6%) ▲롯데웰푸드(96.8%) 등이 부채비율 100% 미만 기업군에 포함됐다. 이 중 오뚜기는 부채와 자본이 각각 9012억 원, 1조 7132억 원으로 50%대 부채비율을 보였다. 삼양식품도 부채가 7466억 원 수준이고, 자본은 1조 2738억 원으로 60% 미만의 부채비율로 재무구조가 튼튼한 편에 속했다.

이와 달리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곳은 50곳 중 6곳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마니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업의 올 1분기 부채총액은 1114억 원인데 자본총액은 394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282.7%로 동종 업계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이외 ▲사조동아원(274.6%) ▲한성기업(253.6%) ▲팜스토리(237.8%) ▲우양(234.6%) ▲조흥(209.1%) 등도 부채비율이 200%를 넘었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자산 규모가 1조 원이 넘는 식품 업체는 1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업체 자산 순위 1위는 CJ제일제당이었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기준 자산 규모는 10조 8012억 원이었다. 이어 ▲2위 롯데웰푸드(4조 1485억 원) ▲3위 동원산업(3조 7296억 원) ▲4위 농심(3조 3205억 원) ▲5위 대상(3조 2082억 원) ▲6위 삼양사(2조 9262억 원) ▲7위 오뚜기(2조 6145억 원) ▲8위 삼양식품(2조 204억 원) ▲9위 오리온(1조 9843억 원) ▲10위 매일유업(1조 1292억 원) ▲11위 사조대림(1조 1132억 원) ▲12위 대한제분(1조 501억 원) ▲13위 대한제당(1조 396억 원) ▲14위 남양유업(1조 115억 원) ▲15위 빙그레(1조 10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식품 업체 50곳 부채비율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50곳 부채비율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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