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AI 기반 업무혁신 내재화 '가속'..."보험 넘어 AI 기반 종합금융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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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AI 기반 업무혁신 내재화 '가속'..."보험 넘어 AI 기반 종합금융 플랫폼 도약"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6.08.13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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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반 전사 업무혁신 가속...전임직원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
- 금융사 최초 '한화AI센터' 오픈 등 업계 디지털 혁신 주도
- AI 경쟁력 강화 박차...보험 넘어 AI 기반 종합금융 플랫폼 추진
[사진=한화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한화생명이 인공지능(AI)을 사업 전반에 접목하며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영업 현장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AI 기반 업무혁신을 통해 '보험을 넘어 AI 기반 종합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한화생명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솔루션인 ‘M365 코파일럿(Copilot)’을 도입하며 AI 기반 전사적 업무 혁신에 나선다. 이달부터 총 58개의 AI 혁신 과제를 선정하고, AI 기반 업무 방식 전환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한화생명은 금융사 최초로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한화AI센터'를 오픈하는 등 보험업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해 말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AI 보안 거버넌스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하는 등 국내외 규제 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코파일럿 본격 도입에 앞서서도 기본/심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실시간 온·오프라인 교육도 34차수에 걸쳐 병행해 실습 중심의 학습 환경도 사전에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사내 바이브코딩 경진대회와 해커톤을 진행해 AI에 대한 관심도 제고 분위기도 강화했다.

실제 한화생명 임직원은 ‘코파일럿’ 솔루션 적응기간인 약 2개월 동안 전 직원의 54.5%가 실제 업무에 활용하며 높은 활용률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사내 AI인재풀 확대 등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업무혁신을 통해 AI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중 가장 먼저 빅데이터 TF팀을 꾸리고 'AI연구소'를 출범하는 등 업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AI 연구소 설립은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AI 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도입해 콜센터 업무 전반에도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AI 활용 고객 상담 가상대화 시스템'도 도입하는 등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가입설계 AI 에이전트와 AI 번역 서비스는 영업현장에서 본격 활용되고 있다. 보험 가입 설계 과정부터 AI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설계를 제공해 기존 평균 9분 이상 소요됐던 설계 시간이 1분 이내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설계사들의 반복 설계 횟수가 크게 줄어 상담과 전략 수립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업계 AI 활용이 단순 고객응대 수준을 넘어 보험가입, 인수심사 등 핵심 업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은 고객 편의성 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등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화금융 계열 3개사가 지난 202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한화 AI센터(HAC)’ 개소식을 열었다[사진=한화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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