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판 흔든 디지털·소액단기전문사...카카오페이손해보험·마이브라운, 시장 활성화 기폭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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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 판 흔든 디지털·소액단기전문사...카카오페이손해보험·마이브라운, 시장 활성화 기폭제 '톡톡'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6.08.07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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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사·단기전문사, 가격·보장·서비스 경쟁력↑...시장 활성화 기대감↑
-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펫보험 출시 4개월 만에 계약 1만 건 돌파
- 마이브라운, 출범 1년 가입자 3만명 육박...파트너 동물병원 500개소↑
- 진료비 체계 정비 위한 '공익형 표준수가제' 도입 기대...가입률 제고
[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마이브라운]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펫보험 시장에 강력한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보험사, 소액단기전문사 등이 진입하면서 신규 고객 유입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판매채널 다양화로 인한 가격·보장·서비스 설계 경쟁이 시장 확대 효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단순 채널 확대만으로는 여전히 낮은 가입률을 벗어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 등의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3월 첫 펫보험을 출시한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계약 1만 건을 돌파했다. 여기에 더해 펫보험 단기전문보험사 마이브라운이 출범 1년 만이 월 신규 계약 3000 건을 넘어서는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신규 수요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형 손보사 한 관계자는 "기존 대형 손보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펫보험 시장에 지난해 펫보험 전문분야에 특화된 단기전문사 진입 등이 시장 성장의 일부 기폭제가 되고 있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춤 합리적 보장 설계와 보험 연계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시장 활성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 마이브라운이 론칭 1년 만에 가입자 3만명을 앞두고 있는 배경에는 타사 대비 20~30% 낮은 보험료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과 함께 파트너 동물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마이브라운의 고유 보험금 청구 기술 '라이브청구'가 꼽힌다. 

'라이브청구'는 병원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을 대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보험금 청구와 지급이 동물병원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이같은 편의성으로 최근 마이브라운의 전국 파트너 동물병원은 500개소를 넘어서고 있다.

디지털 손보사로 출범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펫보험 보장 한계 확대와 플랫폼 연계 서비스를 강조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3월 선보인 카카오페이손보 펫보험은 수술 당일 의료비를 최대 500만 원, 연간 최대 4000만 원 한도로 보장하며, 수술비뿐 아니라 MRI·CT 검사비와 입원비, 통원비 등 실제 양육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의료비를 폭넓게 보장한다. 

연간 보장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30세 보호자가 1세 말티즈를 기준으로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수술당일형·수술입원형 약 7000원 대, 통원 치료까지 포함한 수술입통원형은 약 3만 원 대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접근성과 실생활 특화 보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반려동물 실종 시 위치 기반으로 주변 사용자와 정보를 공유하는 '같이찾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플랫폼의 연결성을 활용해 실종 정보를 빠르게 공유함으로써 반려동물 발견을 지원한다. 또한 강형욱 반려동물 훈련사와 함께 반려동물 건강 관리와 올바른 양육 문화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반려인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대형 손보사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 확산과 일상 진료 등 생활형 보장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시장 활성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반려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표준수가제 도입 등 제도 개선이 향후 시장 성장 한계를 벗어날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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