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칸막이 허물고 '사용후 배터리' 육성 본격화…통합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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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칸막이 허물고 '사용후 배터리' 육성 본격화…통합 플랫폼 구축
  • 장창환 기자
  • 승인 2026.08.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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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기후부 간 사용후배터리 협력 업무협약 체결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사용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가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서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통·재사용부터 재활용·인증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을 품은 사용후 배터리를 단순 폐기물이 아닌 전략자원으로 인식하고 국가 자원 안보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부처별로 나뉘어 있던 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정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부처는 배터리 거래와 이력 관리를 위한 단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재생원료 생산 및 사용 인증 제도를 상호 연계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행 관련 법령과 규정을 정비하고 거점수거센터의 업무 연속성을 보장해 순환이용 공백을 방지한다. 신품 배터리 제조 및 자원 추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양 부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이러한 협약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발굴할 방침이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배터리 산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사용후 배터리의 강건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양 부처 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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