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한승진 기자]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배터리업계는 수익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전기차용 배터리가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
5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최근 ESS 시장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사업의 수익성이 여전히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
ESS는 설치 이후 장기간 유지·보수와 운영 관리가 필요하다. 배터리 수명도 길어 교체 수요가 제한적이다. 프로젝트별 맞춤형 운영과 사후 관리 부담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다.
반면 전기차는 차량 교체 주기가 상대적으로 짧다. 완성차 업체와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ESS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현재로서는 전기차용 배터리가 수익성이 더 좋다"며 "ESS는 설치 이후 오랜 기간 관리해야 하고 배터리 수명도 길지만, 전기차는 교체 주기가 상대적으로 빨라 사업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승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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