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식품업체, 직원 1인당 연봉 7000만 원 넘는 곳 12곳…8000만 원 이상은 8곳
-40곳 평균 직원 보수 중앙값은 6300만 원…매월 평균 533만 원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식품 업체 40곳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연봉은 75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40곳 중 연봉 6000만 원 이상 지급한 곳은 재작년 21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이트진로와 케이티앤지는 작년 직원 평균 보수가 억대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매출 1위 CJ제일제당은 84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40개 업체의 평균 연봉 중앙값은 6400만 원으로, 월급으로 치면 533만 원 수준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식품 업종 매출(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위 40곳의 2025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및 월봉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인건비 총액과 직원 수, 평균 연봉 등은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금액과 인원을 기준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식품 업종에 있는 주요 40곳이 지난해 지급한 인건비 총액은 5조 1046억 원 이상됐다. 같은 기간 임직원 수는 6만 7689명으로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는 7541만 원으로 계산됐다. 12개월로 나눈 월봉으로 재산정하면 매달 628만 원씩 지급한 셈이다. 조사 대상 40곳 중 연봉이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6400만 원 수준이었다. 월급으로 치면 533만 원 정도였다.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임직원에게 지급한 금액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작년 한해 임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 총액은 6942억 원으로, 이전해 지출한 6823억 원 보다 많아졌다.
이어 ▲케이티앤지(4997억 원) ▲롯데웰푸드(3935억 원) ▲롯데칠성음료(3440억 원) ▲하이트진로(3646억 원) ▲대상(3609억 원) ▲농심(3579억 원) ▲오뚜기(1752억 원) ▲삼양식품(1702억 원) ▲삼립(1673억 원) ▲매일유업(1632억 원) ▲하림(1394억 원) ▲빙그레(1342억 원) ▲오리온(1238억 원) ▲삼양사(1068억 원) ▲남양유업(1057억 원) 순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100억 원~1000억 원이 넘는 곳은 조사 대상 50곳 중 23곳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도 300억 원 이상은 8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해태제과식품(845억 원) ▲크라운제과(676억 원) ▲사조오양(537억 원) ▲사조대림(513억 원) ▲샘표식품(414억 원) ▲팜스코(379억 원) ▲사조산업(342억 원) ▲대한제분(340억 원) 등이 포함됐다.
◆ 식품 업계 작년 임직원 월봉 500만 원 넘는 곳 21곳…700만 원대는 5곳
지난해 식품 업체 중 임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하이트진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34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2900명 내외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술적으로 지난해 임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는 1억 2419만 원으로 업계 중 가장 높았다. 이를 12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1035만 원으로 계산됐다. 참고로 재작년에도 이 회사 직원 평균 보수는 1억 1670만 원으로 억대 보수를 보였었다.
케이티앤지도 작년 직원 보수는 1억 원을 상회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000억 원에 가까운 직원 인건비를 4300여 명에 지급해 1인당 평균 보수가 1억 15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으로 치면 958만 원 수준이다. 재작년에 지급했던 1억 700만 원보다 800만 원 정도 많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연봉 8000만 원대는 6곳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삼양사 8637만 원(月719만 원) ▲대한제분 8439만 원(703만 원) ▲CJ제일제당 8400만 원(700만 원) ▲매일유업 8380만 원(698만 원) ▲이지홀딩스 8200만 원(683만 원) ▲오리온 8100만 원(675만 원) 순으로 높았다.
7000만 원대 연봉을 지급한 곳은 4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롯데칠성음료 7300만 원(月608만 원) ▲팜스코 7300만 원(608만 원) ▲대한제당 7234만 원(603만 원) ▲사조동아원 7057만 원(588만 원) 등으로 파악됐다.
한편 연봉 6000만 원대 그룹군은 모두 9곳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빙그레 6809만 원(月567만 원) ▲사조산업 6800만 원(566만 원) ▲대상 6700만 원(558만 원) ▲농심 6600만 원(550만 원) ▲팜스토리 6600만 원(550만 원) ▲고려산업 6600만 원(550만 원) ▲선진 6500만 원(541만 원) ▲남양유업 6400만 원(533만 원) ▲롯데웰푸드 6000만 원(500만 원)으로 작년 기준 연봉이 6000만 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