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Q 매출 29.5조...영업익 감소에 고수익·친환경차로 정면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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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Q 매출 29.5조...영업익 감소에 고수익·친환경차로 정면 돌파하나
  • 장창환 기자
  • 승인 2026.04.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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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양재사옥 (사진=연합뉴스)
기아 양재사옥 (사진=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기아㈜가 2026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기아는 판매대수(도매 기준) 77만 9,741대, 매출액 29조 5,019억원, 영업이익 2조 2,051억원을 기록했다. 기아는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다각도의 비용 절감으로 견고한 수익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24일 기아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판매대수와 매출은 각각 0.9%, 5.3% 증가해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미국의 수입산 완성차에 대한 관세 영향이 온전히 반영됐을 뿐만 아니라 북미·유럽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증가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라며 "그럼에도 고수익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통해 최대 매출 달성 등 견조한 펀더멘털을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기아의 1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77만 9,741대로 집계됐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3.1% 늘어난 23만 2,000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하이브리드(HEV)는 32.1%, 전기차(EV)는 54.1% 각각 증가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기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4.1%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

기아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쟁 심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믹스 및 ASP 개선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EV4·EV5·PV5 판매 확대와 셀토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추진하고,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와 카니발 등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볼륨 EV 풀 라인업 구축 효과를 바탕으로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고, 신흥 시장에서는 맞춤형 전략 차종 투입을 지속한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적용 등 단기적인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했으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친환경차 중심의 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다각도의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다.

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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