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안정세 유지했지만 회원 증가 속도는 다소 둔화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현대카드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다. 카드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투자금융 등 신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현대카드는 24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14억원보다 5.4%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수익은 1조1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었고, 영업비용도 1조936억원으로 23.5% 증가했다. 다만 이자비용은 1797억원으로 5.8% 감소해 수익성 방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카드는 카드 본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금융 등 신사업 취급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용 부담이 커지는 환경에서도 이자비용 감소가 실적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전성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대환대출을 포함한 3월 말 기준 실질 연체율은 1.21%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환대출을 제외한 일반 연체율 역시 0.85%로 전년 말보다 소폭 올랐다.
회원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누적 회원 수는 1271만명으로, 분기 동안 4만7000명이 늘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 폭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본업 경쟁력 유지와 함께 신사업 확대가 향후 현대카드의 수익성 개선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