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용률 1위 서귀포시(70.7%), 꼴찌는 전주시(53%)...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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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용률 1위 서귀포시(70.7%), 꼴찌는 전주시(53%)...통계청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8.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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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지역의 고용률 1위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0.7%)가 차지했다. 충청남도 당진시(68.2%), 전라남도 나주시(65.8%)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전라북도 전주시(53.0%), 경기도 과천시(54.8%), 동두천시(54.8%)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2017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실시,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의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군지역의 고용률은 경상북도 울릉군(81.3%), 전라남도 신안군(75.1%), 전라북도 장수군(74.9%) 등에서 높게 나타났고, 경기도 연천군(57.4%), 양평군(58.1%), 경상북도 울진군(60.3%)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비중 상·하위 지역

임금근로자 비중은 경기도 과천시(83.1%), 성남시(83.1%), 수원시(82.9%) 등에서 높게 나타났고 전라남도 신안군(18.1%), 경상북도 의성군(24.2%), 군위군(26.2%)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비중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이 발달한 수도권의 시지역에서 대부분 높게 나타났고 농림어업의 비중이 높은 군지역에서 대부분 낮게 나타났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 비중 상위 지역

‘재학·진학준비’의 비중은 전라남도 무안군(32.8%), 경상북도 경산시(31.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31.0%)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로’의 비중은 전라북도 임실군(46.4%), 진안군(45.6%), 장수군(39.8%)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육아·가사’의 비중은 경상북도 예천군(58.3%), 충청북도 보은군(56.9%), 경상남도 합천군(53.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근무지기준과 거주지기준 고용률 차이 상·하위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44.7%p), 경상북도 성주군(35.5%p), 경기도 포천시(26.0%p) 등에서 근무지기준 고용률이 거주지기준 고용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인근지역에서 해당 시·군의 산업·농공단지내로의 통근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경기도 오산시(-21.7%p), 광명시(-20.3%p), 의정부시(-16.7%p) 등에서 근무지 기준 고용률이 거주지기준 고용률보다 낮게 나타났다.

상반기 시지역 취업자 전년대비 28만6000명 증가

2017년 상반기(’17년 4월) 9개 도의 시지역 취업자는 1232만2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8만 6천명(2.4%), 군은 218만8천명으로 3만5천명(1.6%) 각각 증가했다.

시지역의 고용률은 59.2%로 전년동기대비 0.5%p 상승하였고 군은 66.5%로 0.5%p 상승하였다. 군지역의 고용률이 시지역보다 7.3%p 높게 나타났다.

군지역의 고용률이 시지역에 비해 높은 이유는 시지역에 비해 군지역의 농림어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임

9개 도의 시지역 실업자는 39만2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만9천명(-4.6%), 군지역은 2만8천명으로 5천명(-15.1%) 감소했다.

시지역의 실업률은 3.1%로 전년동기대비 0.2%p, 군은 1.2%로 0.3%p 각각 하락했다. 시지역의 실업률이 군지역보다 1.9%p 높게 나타났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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