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8%·영업이익 8.8% 확대…수익성 안정화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원익머티리얼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에서 당기순이익이 50% 이상 급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원익머티리얼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224억 6741만원으로 2024년(3107억1520만원) 대비 3.8% 증가했다. 매출 성장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으나, 이익 지표는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564억 9781만원으로 2024년(519억 1949만원) 대비 8.8% 늘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599억 9402만원으로 3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87억 1056만원으로 53.1% 급증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재료비 절감에 따른 원가율 개선 ▲관계기업 손상평가 미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를 꼽았다. 특히 전년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손상 요인이 제거되면서 순이익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6377억 7709만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부채총계는 1122억 9352만원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자본총계는 5254억 8356만원으로 확대됐다. 전반적으로 부채비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재무건전성이 유지된 모습이다.
반도체 업황 변동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도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이익 체력을 강화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종료되기 이전 작성된 잠정 수치로, 향후 감사 결과 및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