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필리핀 진출... "필리핀 도어락 시장 2031년까지 7.4% 성장할 전망"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최근 국내 스마트도어락 브랜드 밀레시스텍은 필리핀의 라릭스 트레이딩(Larx Trading)과 유통 계약을 체결해 이달부터 필리핀 시장 진출에 나섰다. 필리핀에서는 최근 스마트 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스마트 도어락 시장이 크게 성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레시스텍은 지난 19일 이 같이 발표하면서 “밀레는 한국에서 꾸준한 품질과 신뢰성을 통해 오랜 기간 고객의 신뢰를 얻어왔다"며 "필리핀 고객들에게도 동일한 신뢰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릭스 트레이딩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과 파트너에게 밀레의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레시스텍은 현재 남미, 중동, 유럽, 호주, 미주 등의 약 15개국에 스마트 도어락을 수출중이다. 라릭스 트레이딩의 경우 필리핀에서 디지털 도어락, 정수기, 비데 등 가전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가장 큰 규모의 도매 유통업체다. 현재 라릭스 트레이딩이 다루는 국내 브랜드에는 국내 비데 대표브랜드인 이누스 및 보보, 밥솥시장 1위 쿠쿠,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스마트 도어락 솔리티등이 있다.
라릭스 트레이딩은 필리핀에서 고품질의 한국 가전제품을 공급하는 전문 유통업체로, 라릭스 트레이딩 관계자는 "필리핀 시장에 검증된 한국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밀레시스텍은 1991년부터 축적된 탄탄한 실적과 다양한 종류의 문에 적합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로, 필리핀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중이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지난해 11월에 "필리핀의 스마트 도어락 시장 규모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7.4%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숙박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증가하는 수요 충족을 위해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맞춰 추가적인 객실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는 스마트 도어락에 대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시 가구의 인터넷 보급률과 스마트 홈 도입 증가에 따라 스마트 도어락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필리핀 스마트 잠금장치 시장은 42억 미국달러(대략 6조원)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마닐라, 세부, 다바오 등 대도시에서 스마트 도어락 등 스마트 홈에 대한 관심이 증가 중이고, 필리핀 정부 역시 2024부터 디지털 전환을 주요 국가 과제로 설정하며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설치해 스마트 홈 등 디지털 기반 기술이 장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장됐다는 평가다.
한 밀레시스텍 관계자는 "필리핀 도시 주민들의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과 보안에 대한 인식이 증가해 도어락 시장과 수요가 꾸준히 우상향으로 파악해 진출을 모색했다"며 "중국 제조사들의 저가 공세에 대한 대응방안 강구가 필요해 필리핀 내에서 신뢰도가 높은 한국 가전을 주로 취급하고, 고객 풀을 형성한 라릭스 트레이딩과 손을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자인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