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타벅스, 두바이 초콜릿 콘셉트 확장…히든 메뉴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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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타벅스, 두바이 초콜릿 콘셉트 확장…히든 메뉴 출시 임박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6.02.10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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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매장 ‘두쫀롤’ 오픈런 완판 행진
11일 전국 매장 음료 2종 출시 예고
카다이프 활용 히든 메뉴도 준비 중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스타벅스가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겨냥한 신제품 공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 한정 판매 중인 ‘두바이쫀득롤’이 오픈런 품절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11일 전국 매장 신메뉴 출시를 넘어 또 다른 ‘히든 메뉴’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스타벅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음료 신제품 2종과 관련한 공지문. [사진=스타벅스 인스타그램 캡처]
스타벅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음료 신제품 2종과 관련한 공지문. [사진=스타벅스 인스타그램 캡처]

10일 스타벅스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두바이 초콜릿 스타일 음료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아이스 두바이 초콜릿 말차’와 ‘아이스 두바이 초콜릿 모카’로,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풍미를 음료로 재해석한 메뉴다.

해당 제품은 이미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출시돼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검증된 레시피를 그대로 국내에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고객 커스텀을 통해 만들어진 레시피가 정식 메뉴로 채택된 사례”라며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살린 음료로, 국내에서도 출시 요청이 이어지면서 동일한 레시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디저트 제품 역시 흥행 가능성을 이미 입증했다는 평가다.

현재 스타벅스는 6개 매장에서 ‘두바이쫀득롤(두쫀롤)’을 하루 40~5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 중이다. 매장 오픈과 동시에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며 이른바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구매는 1인당 2개로 제한되며, 사이렌오더와 딜리버리 서비스는 적용되지 않는다. 사실상 테스트 성격의 한정 판매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반응이 뜨겁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편 스타벅스의 ‘두바이 스타일’ 신제품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 스타벅스는 두바이 초콜릿 콘셉트를 확장한 추가 히든 메뉴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오는 3~4월 중 선보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해당 메뉴는 음료에 카다이프(Kadayif)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현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다이프는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기 까다로운 재료로, 음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제조 기술이 요구된다.

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음료에 카다이프를 넣는 것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작업”이라며 “스타벅스가 이를 구현해낼 수 있을지, 또 두바이 초콜릿 유행 막차에 늦지 않고 성공적으로 탑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두쫀롤의 흥행이 단순한 유행 추종을 넘어, 스타벅스가 관련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정 디저트에서 시작해 전국 단위 음료 출시, 나아가 히든 메뉴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두바이 초콜릿은 이미 소비자 인지도가 충분히 형성된 키워드”라며 “스타벅스처럼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어떻게 자사화하느냐에 따라 단기 흥행을 넘어 장기 메뉴로 안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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