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英 1월 판매 2위 등극…스포티지 영국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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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英 1월 판매 2위 등극…스포티지 영국 제패
  • 이현성 기자
  • 승인 2026.02.07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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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폭스바겐 이어 영국서 판매 2위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스포티지 천하’
셀토스·EV2 등 신차 출시로 영국 공략 가속
1월 영국 신차 등록 1위에 오른 스포티지 / 사진=기아

[녹색경제신문 = 이현성 기자] 기아가 지난달 영국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국 1월 신차 등록 대수가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아는 폭스바겐에 이어 브랜드 판매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 자료에 따르면 1월 영국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14만4127대에 달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이다. 

지난달 영국에서 기아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9983대였다. 시장 점유율은 6.9%로, 1만2539대 판매로 8.7%를 차지한 폭스바겐에 이어 2위에 안착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5812대로 11위에 만족해야 했다.

기아의 판매 실적을 견인한 주인공은 스포티지다. 지난 한 달 동안 4675대가 팔려나가며 영국 승용 신차 시장에서 꼭짓점에 올랐다. 이어서 영국 1월 승용 신차 등록대수는 2위 중국 전기차 재쿠 7(4059대), 3위 포드 퓨마(3715대), 4위 닛산 캐시카이(2995대), 5위 복스홀 코르사(2902대) 순으로 많았다.

피칸토(국내명 모닝) 역시 꾸준한 수요를 이어갔다. 1월 한 달 동안 1041대가 등록되며 A세그먼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전기차 판매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영국 순수 전기차(BEV) 등록 대수는 2만9654대로, 전체 신차 등록 대수 중 점유율은 20.6%에 달했다. 

기아는 정확한 판매 대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달 법인 판매를 제외한 소매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인 판매를 합친 영국 전체 전기차 시장에선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1월 영국에 데뷔한 PV5의 첫 달 성적도 공개됐다. PV5는 216대가 등록되며 전기 경상용차(eLCV) 시장에서 판매 3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 13.2%를 확보하며 eLCV 시장에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기아는 올해 영국에서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또 한 번의 기록적인 성장을 노리고 있다. 셀토스를 새로 선보이고, PV5 파생 모델을 추가해 존재감을 확대해 나간다. 오는 하반기에는 유럽 전략 소형 전기차인 EV2가 영국땅을 밟을 예정이다. 

이현성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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