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 '바짝' 코스피, 4990선 마감···코스닥도 천스닥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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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피 '바짝' 코스피, 4990선 마감···코스닥도 천스닥 '초읽기'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6.01.2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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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현대차 약세에도 코스피 4990선 상승 마감
미래에셋·부국·신영증권 강세가 하방 지지
코스닥은 993.93에 마감...천스닥까지 불과 6포인트
정부의 코스닥 3000 언급에 바이오·STO에 자금 유입
2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9%(24.18포인트) 상승한 4909.93에 마감했다.[사진=신한은행]
2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76%(37.54포인트) 오른 4990.07에 마감했다.[사진=신한은행]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23일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은 제약·바이오와 STO(증권형토큰) 관련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2% 넘게 급등, '천스닥'을 목전에 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37.54포인트) 오른 4990.07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가 다보스포럼 관련 호재로 강세를 보인 영향에 장 초반 5021.13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그간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대형주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50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2% 넘게 상승했다가 0.1% 하락 마감했고, 현대차도 장중 2%대 강세에서 3.6% 하락으로 돌아섰다.

다만 증권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STO 산업 확대에 대한 기대에 더해 미국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미래에셋증권은 16.58% 상승한 3만48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법 3차 개정안이 이달 중 처리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자사주 비중이 높은 부국증권과 신영증권도 각각 15.19%, 13.02% 급등했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 5000선까지 9.93포인트만을 남겨둔 상태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3억원, 49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고, 개인은 725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장의 중심은 코스닥이었다. 제약·바이오와 STO 관련주로 자금이 유입되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23.58포인트) 오른 993.93에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1000선까지는 6.07포인트만 남겨두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은 4.73% 오른 38만7500원에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1.10%)과 에코프로(+0.86%)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STO 관련주는 대통령과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오찬 이후 정책 기대감이 확산되며 급등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정책 목표로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코스닥 3000'을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날과 NHN KCP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6억원, 98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35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3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 오른 1468.70원을 기록했다.

정수진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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